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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이크, 자동차]/[2014 까스팍]

2014 스파크 신차 계약하다! LPG 수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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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수동 아닙니까?


전 그렇습니다만... 


 

 

 

 


현재 나이 올해로 서른 입니다..


바퀴달린 것은 다 좋아해서 어릴 적 자전거 부터 인라인, 스케이트보드, 바이크(오토바이) 또한 자동차까지.


바퀴가 달려 굴러가는 것은 언제나 관심사였습니다.


자동차도 일찍이 좋아해서 구입한 첫 차는 23살에 당시 10년 된 아반떼였지요..


그 후로 중고차만 바꿈질한 것이 현재 타는 투스카니까지 총 6대!!


변덕이 심한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긴 합니다만..



중고차를 구입하고 되팔 때는 항상 손해를 봅니다. 적게는 70만원부터 많게는 400만원까지 손해본 적이 있었지요.


가져오는 차들의 상태가 아주 좋지 않았던 적은 없었지만, 항상 가져오면 몇가지 손을 대곤 합니다.


또 그러다 탈만해 지면 팔고.. 또 이상한거 가져와서 좀 타다 팔고...



최근에 투스카니를 가져왔습니다. 무려 12년 된 놈으로..


타고있던 i30 디젤 수동은 힘과 연비에서 정말 만족하던 녀석이었지만, 월 할부금의 압박과 일본여행이 맞물려 싼 놈으로 갈아타기에 이르렀었지요.





여튼 가져온 것도 뭐 이래저래 불만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지 보름만에 되팔게 되었지요.. 바로 이 스파크를 가져오면서 말입니다.



처음엔 개척영업을 하듯이 집에서 가까운 대리점부터 무턱대고 전화해서 얼마까지 깎아줄 수 있냐고 물었었죠. 하지만 하나같이 유선상으로 얘기하기는 힘들댑니다. 차를 당연히 한대라도 더 팔고 싶지만 차마 본인 입으로 말할 수 없어 뭔가 근질근질하는 기분이 수화기 넘어서부터 들리는 듯 했네요..


결국 금액을 제가 먼저 제시하며 좋은 조건을 찾았지만!!


신용등급이 낮은지 전액할부가 안 나와서 포기 ㅠㅠ 결국 여친님의 도움으로 다른 영업사원을 만나 나름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버렸네요.. 몰랐는데, 영업사원의 능력에 따라 할부 한도도 바뀌는 걸 보고 정말 상식이 깨져 버렸네요. 좋은 영업사원을 잘 만나야 한다더니 이제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사나이라면 전액할부!! ㅋㅋ



여튼 계약한 모델은 2014 스파크 LT LPG 수동 입니다. 색상은 검정. 뭐 프라하 블랙? 이라네요. 커튼에어백을 추가하면 20만원이 차량 가격에 더해지는데, 당장 받을 수 있는 차가 옵션 포함된 거라고 해서 그냥 낼름 물어왔습니다.


차 타는 맛은 당연 수동이구요, i30 디젤을 타다 보니 그에 준한 연비가 나오지 않으면 웬지 손해보는 느낌이라 여튼, 연비가 잘 나오는 차를 고르다 보니 요 스파크까지 왔네요. 동호회에서는 까스팍이라고 한다지요??


음. 금융사와 최종 통화 후 할부 승인이 났다는 좋은 메시지를 받고 통화를 하는데, 이번 금요일에 출고 가능하다는군요.


여친님과 토요일에 함께 내려가 가져오려 했지만 토요일은 창원 출고지가 업무를 하지 않다네요.. 배가 불렀나.


여튼 벌써 두근두근 합니다. 여태까지 생각지도 않았던 경차인데다가 LPG인 데다가.. 시승도 안 해보고 계약을 하다니.


뭐 어쨌든 현기는 싫었으니깐요.. 전에 타던 차 6대 중 5대가 현기 입니다만... ㅠㅠ





여친님의 애마가 마크리(마티즈 크리에이티브)구요 어머님 차가 올해 뽑은 모닝인데요,


뭐 신차 기준이라 둘 비교가 안되겠습니다만, 여튼 모닝의 옵션이 부럽긴 했네요..


그렇지만 탄탄한 하체는 스파크의 압승입니다. 노면 소음이나 엔진 소음도 모닝쪽이 훨씬 우세했는데, 신형 스파크는 소음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니 한번 기대해 봅니다. 사실 소음은, 디젤 차 타 보시면 그닥 신경쓰이는 부분도 아니에요~


 

 

 

 

 

 

 

여튼,


금요일 창원 쉐보레 출고지(출고장)에 다녀온 후 포스팅하겠습니다~



서민들에게는 역시 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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