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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이크, 자동차]

2014 캡티바 오너가 바라본 2016 캡티바 신형 [제원 /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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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캡티바 오너가 바라보는 2016 캡티바 신형! 가격과 달라진 점은?!

 

 

 

 


세상에나, 캡티바 신형이 공개되었습니다. 참 오래도 우려먹었죠. '사골'이라는 말도 너무 들어서 지겨울 정도입니다..


그런 캡티바가 페이스 리프트를 하면서 다시 한 번 풀체인지는 없다! 라는 말을 하고 있네요.


저는 2014년식 캡티바 오너입니다. 제 차량과 비교해서 어느 점들이 달라졌을지 한 번 살펴볼까요?





먼저 전체적인 사진부터 보시죠.


페이스리프트 한 것 맞네요. 데이라이트가 들어갔고요 그릴과 안개등이 조금 달라졌고.. 뭐.. 휠 디자인도 살짝 바뀌긴 했는데, 기존 휠에 색깔만 넣은 정도로 보여지네요. 자세한 사진들을 볼까요?



전면부 입니다. 그릴과 헤드라이트, 안개등 등, 전체적인 이미지가 약간 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캡티바 얼굴이 더 깔끔하다고 생각되네요.

전측면부 입니다. D필러 쪽 곡선으로 떨어지는 라인은 윈스톰 시절부터 이어져 오던 것입니다. 즉, 차체 변화는 없다는 말도 되겠네요. 10년 넘게 쭉 미는 저 디자인.. 이제 신형이 나왔으니 다만 몇년 간 더 써 먹겠지요? ^^


구형 디자인에 이미 익숙해져 버린 탓인지 조금 어색해 보이긴 합니다.




측면인데요, 여기는 뭐 차이점을 찾아보기가 힘이 듭니다. 사진의 모델은 18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인가 본데, 디자인 마저도 전 모델과 비슷합니다.



측후면인데,, 뒷모습은 더욱 똑같네요.


원가절감인지 제가 구입했던 14년식 모델부터 그 뭐냐.. 뒷문에 유리만 열리는 그거, 그게 전 모델 빠져 있었는데, 신형에도 역시나 원가절감은 이어지나 봅니다. 삭제되었군요.


테일램프는 뭐 비슷하네요. 똑같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양쪽으로 디자인되었던 머플러 팁은 한 쪽, 듀얼로 구성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양갈래로 나온 것이 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만..



위 4장을 합친 gif 파일도 만들어 봅니다 ^^


 

 

 

 

 

 

 


이제는 실내로 들어가 볼까요~


가장 먼저 바뀐 스티어링 휠 (핸들) 이 눈에 띕니다. 센터페시아 디자인도 조금 바뀌었고요, 기존의 각진 버튼들이 많았는데 언뜻 봐서는 버튼들이 조금 적어지고 다소 커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버튼들은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하고 누르기 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신형 캡티바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기어노브 근처는 비슷해 보입니다만 열선버튼과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버튼 등의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네요.



핸들은 기존에 쉐보레에서 거의 공용으로 쓰이는 것과 비슷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말리부를 비롯해 올란도, 스파크 등도 저런 식의 핸들 디자인이죠. 기존의 핸들은 380mm로 아주 컸는데, 신형은 조금 작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뒤에 보이는 계기반은 역시나 구려 보이네요. 남들이 계기판에 여러가지 정보를 넣고 뭐 컬러 LCD도 넣고 할 때 우리의 캡티바는 뭐 저런 식입니다.. 딱 봐도 기존것과 마찬가지로 트립 기능만 하게 생겨먹었네요..


2016년형이라고 나왔습니다만, 시장에 나오면 저런 것들 분명히 욕먹을 것 같네요.



2016년 3월 말이 되어서야 데이라이트가 추가되었습니다. 늦어도 한참 늦었죠.. 그렇습니다. 얘네는 아무래도 장사할 생각이 없는 듯.. 느려도 너무 느리고.




자, 이제 엔진인데요, 유로 6에 맞춰 새로 장착된 엔진인가 봅니다. 출력은 기존 2.0 디젤 163마력에서 170마력으로 소폭 상승하였다고 하네요. 토크는 기존과 동일한 40.8 kg/m 입니다. 정확한 제원은 나와있지 않습니다만 요소수를 넣는 방식이라는 기사가 있네요. 연비도 소폭 상승했다고 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말 그대로 최대로 엔진을 써 먹는 경우입니다. 즉, 항상 풀악셀 할것 아니면 그닥 일반인들에게 와닿을 정도는 아니다..가 되겠습니다. 더군다나 최대토크와 최고마력은 "언제부터 나와서 언제까지 나오는가."가 아주 중요합니다. 혹여나 숫자놀음에 넘어가지 않으시기를~



말 많고 탈 많던 보령미션 - 개선되었다는 GEN2 미션, 최근차종에 넣고 있는 GEN3 미션을 버리고 일본의 아이신 미션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더욱 신뢰도를 얻을 수 있는 부분만은 확실합니다만..


좋은 거 알면 진작 좀 넣어주지 그랬냐.. 응? 욕먹고 넣지 마시고..


아래 사진을 보니 스포츠 모드도 있네요. 뭐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스포츠 모드는 뭐 별거 아닙니다. 기냥 변속 타이밍을 조금 늦춘다고 보면 되는데요, 회전수의 영역이 많이 넓지 않은 디젤엔진의 경우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어쨌든 노력을 한 흔적은 보이네요.


물론, 좋고 비싼 차들의 경우, 주행모드 변경으로 스티어링 휠이나 서스펜션 세팅이 바뀌는 등 말 그대로 스포츠 드라이빙에 적합하게 바뀌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아직 국산차들의 경우는 그렇죠..


아래 사진의 경우 1번의 아이신 미션을 제외한 것은 기존에도 있던 것들입니다. 아, R-EPS를 사용했다고 나와있네요, 드디어 유압식 핸들의 탈출입니다. 현대 것 보다 나으려나요? 궁금하네요.





사각지대 경고시스템이 추가되었네요~




가격은 아직 책정되이 않았습니다만, 똑바로 안하면 욕 무지하게 먹을겁니다. 기존 캡티바들도 산타페, 소렌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욕을 많이 쳐먹었죠. 근데 뭐 여태까지 했던 것들을 봤을 때 이번에도 가격 매기고 욕 좀 먹을 것 같습니다.




연비는 기존 복합연비 10.8 킬로미터에서 11.8로 1킬로 상승했네요. 주행해 보면 고속도로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연비도 고속에서는 용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되고요.




출시 전 총평 : 


많은 것들이 추가되었지만 아직도 부족합니다. 못해도 3천만원대에 출시가 될텐데,


여전히 1단으로 작동되는 열선시트, 쿨링시트의 부재, 뭐 차선이탈 경보나 HUD는 바랄 것도 없구요,, 이미 포기..


2열의 공조시스템은.. 이번에도 없어 보이네요. 


카탈로그를 보면 역시나 한숨이 나오는데요.. 뭐랄까, 크루즈컨트롤이 핸들에 장착되어 있어 뭐 편하다! 이런 식이 말들을 하고 있으니.. 시대에 뒤떨어져도 한참 뒤떨어져 있다고 봅니다.. 자랑할게 없으니 별것도 아닌 것을 마치 대단한 것처럼 광고하는 거..


아무튼 말이 길었는데, 신형 캡티바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한 말씀 드리자면,


전작에 비해서 나아진 것은 맞지만 아직도 경쟁모델 대비 후달리는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요래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제가 다시 차를 산다면? 현기는 그래도 싫으네요. 살게 없어요 살게!! (쿨링시트는 정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가격책정이 되거나 하면 다시 한 번 글을 써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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