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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V, 드라마, 애니]

영화 카트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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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카트 관람 후기 입니다..

 

제가 영화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감상 전 상상을 해 보기 입니다.

 

상상하기는 영화의 제목이나 포스터 등을 보면서 시작되기도 하는데요, 오늘 간단히 이야기해볼 영화는 부지영 감독의 "카트" 입니다.

 

 

 

 

 

 

 

영화 TV 등에서 간단히 리뷰를 봤는데요, 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관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익숙한 얼굴은 배우 김영애, 염정아 정도..네요.

 

 

영화가 시작할 무렵,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도움말이 나옵니다.

 

너무 극적인 영화들은 순간 재미있을지 몰라도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몰입되지 않는 편이더군요. 그러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서두에 얘기해 버리면 나도모르게 많이 집중해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기업간의 매각(?) 등으로 인해 대형마트의 경영진이 바뀌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에 일하던 근로자들은 새 인력으로 대체되며 부당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대로 부당해고를 당할 수 없다며 몇몇 의식있는 인원들에 의해 노동조합이 발촉되고 파업 등 나름의 방법으로 저항하며 큰 기업에 맞서 싸우는데... 러닝타임 100분을 순식간에 잡아먹는 영화였네요.

 

중간중간에 약간의 로맨스도 등장하고요,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장면도 나옵니다.

 

심각하지만 너무 처절하지 않게 적절히 표현한 것이 진솔하게 느껴지네요. 중간에 등장하는 검은 옷과 마스크의 용역업체들...

 

약자 쪽에 서 있지 않는 경찰들..

 

연인들끼리, 가족끼리 보기 적당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노조의 설립 과정이 다소 후루룩 지나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는 알 것 같으니 크게 문제는 없겠네요.

 

 

 

 

 

 

 

 

 

 

 

 

관람 후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를 선호하는데.. 그다지 많은 여운은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영화는 그냥 영화가 종료되는 순간부터 머리에서 잊혀지는데요,

 

이 내용은 마치 영화 변호인 처럼, 영화가 끝나고 무언가 더욱 궁금해지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영화 주변의 각종 기사들과 자료들을 찾아봤는데, 그런 것들을 다시 거꾸로 영화에 대입하니 또 다른 많은 생각이 드네요..

 

간만에 추천하는 영화 카트 입니다.

 

지금은 영화를 내렸는지.. TV 쪽에도 벌써 풀렸다고 하는데,,

 

 

간단한 후기를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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