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맞춤 정장 * 헤리티지 *
글을 쓰는 지금은 8월 말입니다. 저는 10월 중순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입니다. (혼인신고도 끝내 놓고 신혼집에서 살고 있으니 예비라고 하기는 뭐하지만요..)
어제는 웨딩촬영을 했지요. 아내가 아주 멋진 사진을 찍어주는 곳을 골라서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고요, 업체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지요.
뜬금없는 웨딩촬영 얘기가 아니라, 그 촬영 때 그리고 본 예식 때 입을 정장을 맞추었습니다. 촬영은 역시 그 옷을 입고 진행하였고요.
아내가 맞춤정장 이야기를 꺼냈지만, 가격이 왠지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저는 그냥 기성복을 하나 사든지 아니면 있는 옷을 입고 진행하자고 이야기 해 버렸네요. 저야 아무렇지 않지만 여자들은 또 그게 아닌가 봅니다..?
상의 끝에 제 정장은 하나 맞추기로 했네요. 태어나서 처음 입어보는 맞춤 정장이라 약간 설레기도 했지만 평소 정장을 잘 입고다니지 않기에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수원의 "헤리티지" 에서 옷을 했는데요, 사실 뭐 후기라든지 스타일이라든지 이런 것 하나도 보지 않고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또 토요일이라 매장이 오픈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는데... 드라이브 겸 찾아갔지요.
늘씬하신 여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는데요, 원단 선택부터 치수 재는 것 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2주 뒤 웨딩촬영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더욱 신경써 주시는 것 같았어요.
지금 찾아보니 사진이 많이 있지는 않네요 ㅠㅠ
사장님께서 치수를 재어 주고 계십니다. 미모의 사장님과 못난 제 얼굴은 가립니다.. ^^
목 둘레도 측정중이고요~ 꼼꼼히 측정중이십니다. 했던 것 다시 하고 또 다시 하고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수치를 정확히 해 주셨네요. 너무 자주 하시길래 제대로 하시는거 맞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몸이 조금만 움직이더라도 치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 차례 반복해 주시는 수고를 해 주셨네요 ^^
비슷한 사이즈의 옷을 입어놓고 핏을 찍어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계속 웃고 계셨어요..^^ (좋은 이야기입니다!!) 후문이지만 상당히 스스로도 만족하셨다고 합니다 !!
아래는 맞춘 옷을 찾을 때 사진이네요. 역시나 못난 얼굴은 가립니다 ㅠㅠ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보통의 맞춤정장을 찾는데 얼마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지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빨리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시간이 촉박한 분들이야 맞춤 옷을 입을 일은 없겠지요. 2주의 시간을 기다리는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알맞아요. 유행도 타지 않을 느낌이고요. 말씀대로 원단도 아주 좋습니다.
사진이 좀 짧게 나왔는데요.. 아.. 제가 원래 짧은겁니다...
아래는 웨딩촬영한 사진인데요, 역시나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얼굴은 가립니다.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사진은 그냥.. 놔둘께요.
저는 그렇다 치고요.. 신부는 정말 예쁩니다. 내 아내라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레알 이쁨... 여보 사랑해~♡
사진은 곧 포스팅하겠지만, "그가 사랑한 순간"에서 촬영했습니다. 작가분들이 아주 감성있는 사진을 잘 찍어 주셨어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하는 수원 맞춤 정장 "헤리티지"의 인터넷 주소입니다.
맞춤정장 업체 선정에 고민중이시라면 부담갖지 마시고 친절한 사장님과 상담하기를 추천드립니다.
http://www.헤리티지.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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