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인원(일체형) PC 23v540 구입!! (23v540-lx11k)

LG의 올인원(일체형) PC 구입기.

어제는 날씨가 아주 좋았지요. 저는 이제 다음주면 이사를 합니다. 신혼집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하하..

컴퓨터가 바로 꼭 있어야 하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써야 할 일이 있을 것 같더군요.

저는 거의 모든 작업을 제 노트북으로 합니다만.. (사실 바꿀 때가 되었지만) 제 아내는 귀가하면 컴퓨터를 만질 것이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쓰던(이라고 쓰고 쳐박아 놨던 이라고 읽음) 데스크탑을 새 집으로 옮기려고 했는데요,

사실 예전에 조립했던 놈이라 이젠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팬 소음도 심하고 버벅거리는 건 윈도우를 몇 번을 갈아 엎었어도 어쩔 수 없는 상황까지 온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새 PC를 지르기로 합니다. 조립한 지 5~6년 된 내 PC를 놔두고 새 컴퓨터를 사다니...?

이왕이면 GTA5가 출시되면 꼭 해보고픈 마음이 있기 때문에 .. 조립컴이라면 그 정도는 돌아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다음주면 바로 이사를 하기 땜에 TV등을 먼저 샀어야 했지요.. 그래서 TV도 볼겸 해서요~

예전 용산은 아니겠지만,, 엥간한 온라인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합니다. 결론적으로 카메라는?? 온라인보다는 다소 비싼 느낌이었구요..

용산 전자랜드에서 이것저것 봅니다. TV는 40인치,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라는데, LG 패널을 쓴다는 놈으로 저렴하게 잘 구입했습니다. 집도 좁은데 좀 오버 아닌가 생각도 해 봅니다만.. 여튼, LG 패널 LED TV를 그래도 30만원대에 구입했다는 것에 나름 뿌듯함을 느꼈네요.

그건 그렇고!! 우연히 어제 이마트를 지나다 본 올인원 PC에 제 아내는 애초에 마음을 빼앗겼나 봅니다. 사실 남자들은 그렇잖아요.. 가성비로 봤을 때 누가 저 올인원을 산답니까. 깔끔하게 작업하기 원하는 분들이라면 물론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저거 절반도 안되는 값에 훨씬 좋은 사양의 데스크탑을 살 수 있는데도.. 와이프님께서는 저 것이 마음에 든다 하십니다요. 미니탑도 보여주고 했지만, 저거 아니면 안된대요.. 뭐 있습니까. 질렀지요.. GTA는 포기했습니다.. 다음에 좋은 걸로 조립해야지요.. ㅠㅠ

23인치급 모니터를 가진 놈입니다. 27인치 급도 있지만, TV가 없는 분들에게는 그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더라구요. TV 수신 물론 됩니다. 메인보드는 모니터 후면에 있고요, 메모리 확장 등은 가능하네요. 사실 PC로 보기에는 좀 그렇고 노트북을 그냥 좀 더 큰 화면에 집에 갖다놓고 쓴다..는 개념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에 부속품들도 그렇고요. 사실 노트북용들이죠. 노트북을 집에 갖다놓고 하기엔 조금 답답한 면이 있고, 그렇다고 데스크탑을 사기에는 크기가 부담스럽다거나 하는 분들에게는 다른 좋은 대안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와이프께서는 "배선이 지저분한 것이 싫다."라는 이유로 이 놈을 골랐으니.. 이런 이유도 있긴 합니다요.

박스를 열어보니 설명서와 추가 배터리가 있네요. 

AAA 2개의 배터리로 구동이 되며 뚜껑에는 리시버가 있습니다. 번들로 주어지는 마우스인데, 그립감은 영 별로입니다. 게다가 마우스에 크게 LG라고 써 있으니.. PC를 잘 아는 사람들이 볼까 무섭습니다. LG에서 왜 컴퓨터를 샀냐며 놀림받을 것 같기도 해요.. ㅋㅋㅋ 아 모르겠다!!

그 뭐냐... 그래요. 이불 빨래 하겠"읍"니다.

 

 

 

 

 

 

 

몇 가지 구성품들을 꺼내어 보니.. 그 녀석이 들어 있습니다. 가차없이 꺼내 봅니다. 꺼내면서의 느낌은 그냥 조금 모니터의 정도? 뭐 노트북과 같은 구성이니 그럴 수 밖에요..

쨘!!

첫째로 좋은 것은.. 배선이 하나만 갑니다. 아주 좋네요.. 일체형이다 보니 전원선만 가면 됩니다... 모니터 별도 전원, 신호선 필요 없지요. 참 좋으네요.. 역시 돈이 좋긴 좋네요... 신혼집에 옮길꺼지만, 프리도스(Free DOS : OS가 없는??!!) 제품이다 보니 아무것도 없을거기에,, 우선 선 작업을 하고자 제가 가져와 켜 보았네요~

또 흰 색이 좋다며...어휴...

뭐 5년 간은 무리 없이 사용하겠지요? 어차피 사용할 것은 엑셀, 한글 등이고 뭐.. 가끔 영화 다운받거나 유튜브 감상 등이 될 것 같네요.

예전에 맥컬리 컬킨이 나오며.. 광고하던 심포니..홈..이 생각 나는군요. 그러고 보면 LG에서 일체형 PC를 좋아하긴 하나 봅니다.. 성능만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사실 일체형 PC를 사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하지만 누가 저기에 500w급 전원을 달 것이며 어디에 보드를 넣고 그래픽을 꽂는단 말입니까.. ㅠㅠ

사용하면서 장단점 들은 생각날 때마다 포스팅해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