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분실해서 베가 시크릿 업을 구입했다.
외식으로 저녁식사 후 차 앞에서 지인과 잠시 얘기하는데, 차 위에 지갑과 휴대폰을 두고서는 이야기가 끝난 후 그대로 출발해 버렸다.
아차 싶던 순간 다시 돌아와 길을 뒤졌는데, 극적으로 지갑 정도는 다행히 찾았지만 휴대폰은 찾지 못하였다.
구글에서 동기화 시켜놓은 걸 가지고 오밤중에 노트북 들고 위치추적도 하고 쇼를 했다.
뭐 안그래도 전에 쓰던 옵티머스 LTE2의 GPS가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휴대폰을 새로 구입할 생각이긴 했다.
구입하려면 요즘에서는 당연히 자료들을 다 옮겨 놓고 바꿔야 하는데, 분실하는 바람에 강제 교체하였다. 주말이라 일단 단말기만 받고 내일 오전 중으로 개통하게 해 준다는데.. 유심을 넣을 수 없으니 휴대폰 가지고 할 게 별로 없다.. 알람이나 맞춰 놓고 잠이나 자야지.
사실 뭐가 좋은지 잘 모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 뭐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다.
안드로이드냐 아이폰이냐 둘 중 하나만 우선 고민해 보자면 당연코 안드로이드다. 개방성, 확장성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뭐 당연할 듯 싶다. 음악파일이나 동영상 등을 넣어 다니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또한 좋다.
손이 작아서 디스플레이는 그닥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만, 요즘 나오는 폰들이 왜 다 그런지 5인치 이하는 오히려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최신기종 따위는 사실 관심이 없다. 젤리빈이든 뭐 킷캣? 고딴거든.. 솔직히 아샌(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후로는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어졌다. 관심이 없어졌다기 보다는 더 신경쓰고 중요한 일들이 많아서 자연스레 고딴건 뒤로 밀린 느낌.
나도 그냥 아저씨들처럼 전화 걸고 받고, 문자 보내고 받고...에서 사실 크게 벗어나는 편은 아니니까..
아는 형에게 물어보니 지금 LG에서 행사를 하고 있다나.. 혼자 폰 보러 가기 뻘쭘해서 저 휴대폰을 잃어버릴 당시에 있던 그 놈 동행해서 움직였다. 나보다는 말을 잘 할테니..
결국 두 군데 만에 구입하였다. 전에 일하던 곳 1층에 있는 휴대폰 매장이었는데, 길건너 매장과는 30만원 정도 차이가 났다.. 이래서 모르면 그냥 당하게 생겼구나..라고 생각했다.
개통이 되지 않으니 와이파이 잡아서 이것저것 어플도 설치하고.. 있는데 12시가 넘어 그냥 자 버려야겠다..
뭐 첫 느낌으로는.. 특별할 것 없다. 전면에 아무 로고도 없는 것이 오히려 신선하다면 신선하다랄까. 지문인식은 잘 되는 편인 것 같다. 패턴 항상 그리기 귀찮았지만 설정을 안 해 놓기도 뭐했는데, 이건 암튼 패턴을 설정해 놓고 지문인식으로도 풀어지니 우선 편한 느낌이다. 배터리는 3000밀리암페어가 넘어가지만 얼마나 버틸지는 두고 봐야겠지.
풀HD 액정이라 그런가 시원한 느낌은 든다.. 특별한 것 생각나는대로 포스팅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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