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이케아, 라크 LACK 벽선반 구입, 설치, 장착하다!!
아주 그냥 징글징글한 이케아 입니다.. 이사 전 부터 해가지고 이게 몇 번을 오는건지..
오늘의 목표는, LACK 벽 선반을 구입해서..장착하기..까지 입니다. 과연 예정대로 할 수 있을까요?
또다시 들른 광명역 이케아.. 이제 징그럽습니다.
들어가는 곳도.. 익숙하군요 이제.
평일 낮에 짬을 내어 갔던지라 주차장은 아주 텅텅 비어 있습니다. 곧 좀비들이..(사람들이) 들어닥치겠지요. 당연히~ 평일 낮, 가능하면 오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아주 적었던 것은 아니구요, 매장 오픈이 보통 오전 10시 입니다만, 10시 이전에 물론 도착해 계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쇼룸은 오픈 전에도 입장할 수 있답니다.
자, 오늘의 핵심 목표는 이것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뭔소리여..
오늘의 목표는 선반 구입, 장착 입니다.. 고로 선반을 살펴 봅니다. 이런 선반도 있구요,
이런 모양의 선반도 있습니다. 선반 레일이 돌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저런 합판을 벽에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모양이군요.
마음에 들었던 선반.. 뭔가 디자인 적으로도 훌륭하고 선반 지지대의 세로 길이가 길어서 고중량의 물건을 올려 놓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반의 지지대는 강도가 센 것(두꺼운 것)이 아무래도 더 많은 중량을 지지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놓고자 하는 물건이 어떠한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고르는게 낫다고 봅니다.
이런 모양도 있군요. 바로 위 사진과 비교하자면, 이 것은 선반의 아래로 지지대가 장착되고요, 위 것은 선반의 윗쪽으로 공간을 두어 지지를 하게끔 디자인 되었습니다. 설치하려는 공간을 잘 비교한 후 장착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안방의 문 윗쪽 공간을 활용하고자 선반을 설치하는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은 구조는 안되겠죠~ 방 문에 걸릴테니까요.
그건 그렇고, 오늘의 타겟은 이놈입니다. 깔끔하기로 소문난 라크 LACK 벽선반 입니다.
사이즈는 30, 110, 190센치의 3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짧은 놈은 구석구석 자투리 공간에 설치하면 좋겠다 싶어 몇 개 사려고 했는데.. 현재 품절.
메인으로 삼고자 했던 것은 요 110센치짜리 이 놈입니다. 색상은 흰 색으로... 우선 거실에 2개를 설치할 예정이니 요것만 사도록 합니다. 택에 붙어 있는 위치를 사진촬영하여 저장해 둡니다. 나중에 셀프서브에서 찾아야 하니깐요.
벽을 뚫을 것이기에.. 볼트와 칼블럭을 구입해야겠다고는 생각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셀프서브로 이동하는 중에 칼블럭 세트가 똭 하니 있네요. 많이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구입합니다. 어차피 구입해야 하는거.. 줄자도, 수평계도 구입합니다.
충전드릴(전동드릴)도 하나 있어야 하는데..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걍 지릅니다.. 하하..
쇼룸을 화살표 방향으로 돌다 보면 셀프 서브 구간에 다다릅니다. 말 그대로 물건을 걍 늬들 고갱님들이 집어오는 곳입니다. 창고에서 니들이 꺼내와~ 이런거죠.
각 섹션별로 많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실제 쇼룸은 2층이지만 층고가 높아서 오르고 내리는데 한참 걸립니다...
아까 찍어 두었던 라크 벽선반 110센치..화이트의 위치는 이렇습니다. 아래 진열대 4, 섹션 3 요걸 보시면 됩니다.
내려가서 중앙에서 보면, 좌측은 짝수, 우측은 홀수 진열대 입니다. 가까운데 물건이 있군요.. 후후..
네, 제가 사려는 물건은 아직 재고가 많이 있습니다. 이케아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재고 파악이 가능합니다. 혹시나 멀리서 출발하시는 분들, 목표하는 물건이 있는 분들께서는 미리 재고파악을 하고 이동하시길~
그리하여 구입, 두둥.. 집 도착.
하.. 이걸 어쩐다...
구성은 간단합니다. 지지대와 볼트 2개, 선반. 끝.
원래는 말이죠, 콘크리트 벽을 드릴로 뚫습니다. 그리고 칼블럭을 꼽죠. 물론 뚫기 전에 정확한 위치를 잡아야 할테고요. 수평도 맞춰야겠죠.
칼블럭을 꼽은 후에 나사못을 박아서 저런 모양을 만듭니다,, 라는게 원래 시나리오였는데요,
사진의 벽은 콘크리트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합판으로 되어있는 벽이에요.. 뚫으면서 보니 한 2~3밀리 정도의 뭐랄까, 예전 슬레이트 지붕의 그런 재질로 되어있더라구요,,
드릴로 뚫고 하다가 결국 짧은 나사못을 사용해서 다시 설치했습니다.. 설치하시기 전에 꼭 벽의 재질을 확인하세요. 3밀리짜리 합판에 칼블럭을 꽂아 봐야 힘도 못 받는다는...
어쨌든, 시공 전 벽입니다.
장착합니다. 깔끔하군요?
하나 더 장착합니다. 살짝 겹치게 해서 작은 물건은 저 사이에 넣을껍니다. 더욱 꽉차 보이겠죠.
직선 2개로 인해서 거실 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포스팅은 여기까지... 라고 할 줄 알았죠?
정신이 들어 보니 똑같은 LACK 선반 4개가 차 트렁크에 뙇!
예,, 이케아가 징그럽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죠. 아무래도 안방과 베란다에도 설치를 해야할 것 같기에.. 하아..
과정은 동일합니다.
여기 보일러와 세탁기가 있는 벽.. 작은 베란다인데요, 수납공간이 전혀 없어서 이 쪽에 장착하기로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놓기엔 아주 좋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벽을 드릴로 뚫고 칼블럭과 나사못을 이용해서 장착했습니다. 훨씬 든든합니다. 10킬로 정도는 올려 놓아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이번엔 밋밋했던 안방 벽!!
요래.. 바뀌었습니다!!
집이 유난히 썰렁해 보이는 이유는,, 바로 이사온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이쥬.
새집 꾸미는 재미가 쏠쏠하긴 합니다만.. 여기까지만 할랩니다.
순식간에 이케아 LACK 벽선반 6개를 달고 나니 이제 쳐다보기도 싫군요!!
진짜로 여기까지 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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