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티바의 숨은 크롬 몰딩을 찾다!!
저의 캡티바는 지난 7월식입니다. 지금은 그때로부터 2달 반 정도가 지났고요, 적산거리는 최근 7000km를 조금 넘었네요. 한 달에 2000킬로 정도 탄 셈이니 뭐 적게 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이 다닌 것도 아니었습니다. 장거리를 한 두어 번 뛰었더니 킬로수가 확 뛰긴 했지요. 기름값이 만만치 않아 거의 출퇴근 외에는 시동도 걸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 ^^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고요, 캡티바를 매일 타고 다니면서도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벨트라인의 몰딩이었습니다.
보면, 뒷문의 창문 바로 아래 몰딩이 보이시죠? 검은색입니다.. 그러나 3열 쪽의 몰딩은 크롬이었거든요. 멀리서 보면 3열쪽만 크롬으로 블링블링하고 1, 2열 쪽은 그냥 검정색으로 되어 있는데, 그냥 그려러니 했습니다.
끝에만 크롬 몰딩을 집어넣은 이유를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디자인 상 그게 더 좋았나보다..라고 그냥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깐요.
다른 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 확실히 크롬은 아니죠. 그러나 한치의 의심은 해 보지 못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그냥 검정 고무로 이쁘게 마감도 잘 되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오늘 셀프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는데, 우연찮게 슬쩍 삐져나온 크롬이 눈을 의심케 했습니다.
응??
고무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이게 왜 떨어지지..??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아본 캡티바의 이미지는, 당연히 A필러부터 트렁크까지 이쁜 크롬 몰딩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주차장에서 고무를 벗겨냅니다. 고무 안의 몰딩이 드러납니다.. 먼지가 조금 끼어 있었기에 먼지도 탈탈 털어 줍니다.
이렇게!
이게 원래 캡티바의 벨트라인이었던거죠...
뭔가 새로운걸 발견한 기분이 나쁘지 않네요~ 내일 출근하면 멀찌감치서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별것 아닌 포스팅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혹시나 저같은 분들이 또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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