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좋은 날 - 럼블피쉬

럼블피쉬 - 예감좋은 날 <메이저 밴드의 재발견>

 

 

 

 

참 유명한 곡이지요. TV에서도 자주 나왔던 것 같고요. 럼블피쉬는 솔직히 많이 관심갖던 밴드는 아니었습니다. 너무 팝 성향이랄까.. 별로 내 스타일의 팀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유행타는 팀이거나 이쁘장한 보컬을 앞세운 팀이라고 생각했지요..

요즘 직장인 밴드를 하고 있는데 어느 분이 요 노래를 계속 추천을 합니다. 이제 신부가 될 제 여자친구도 밴드를 했었는데 이 곡을 했었어요... 실제로 공연하는 것도 보긴 했는데 그저 그랬거든요..

여튼 여기저기 추천을 하길래 어제 이어폰을 꽂고 다시 들어봤는데, 참 좋네요.

베이스 라인 하며 쨉쨉이 기타와 드럼도 적당히 임팩트 있고요... 보컬 최진이야 노래 잘하는 것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1절 처음부터 들어본 적은 없었는데,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네요... 지금 베이스를 치고 있어서 그런지 베이스 라인이 엄청 마음에 드네요...

작곡 능력도 뛰어난 팀이라는 생각을 또 해 봅니다.

이렇게 펑키하고 그루브 좋은 곡은 듣기에는 좋아도 이게 연주를 하려면 참 난감한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팀원들 중 한 명이 이 곡을 추천은 하지만... 음. 어찌 결정될지 모르겠네요. 모두들 좋아서 이 곡으로 진행한다고 하면 연습을 꽤나 많이 해야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듯... 자세히 보고 들어야 비로소 들리는 것들이 많은데. 음악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는 나 조차도 내가 좋아할 것 같지 않은 음악은 그냥 귓등으로 듣고 있으니... 여튼 그건 그렇고 음악은 역시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들어야 해요.. 안들리던 것이 잘 들리네.. 요즘 베이스라인 좋은 곡을 찾고 있는데 여튼 이 곡도 포함시켜야겠네요. 합주를 하든 안하든 개인적으로 연습을 조금 해 봐야겠습니다. 

럼블피쉬의 기분좋은 날 감상하시죠~ 베이스라인에 귀를 기울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