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추천음악]/[국내음악]

넬 - stay (윤도현의 MUST)

개토래이 2014. 6. 1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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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 STAY


우리나라 대표 밴드를 꼽으라면 역시나 넬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주로 모던락이나 브릿팝, 발라드 등을 부르는 넬은 최근은 전자음을 가미한 곡들도 많이 시도하고 있네요.


밴드음악 치고는 그다지 빠르거나 신나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다소 우울한 음악들도 많이 만드는데요,


게다가 방송출연도 적은 이 밴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이고요.


그리고 흔히 언더그라운드라고 하는 인디 음악도 많이 찾아 들어보고 하는데 그럴수록 넬 이라는 팀이 갖는 색깔은 더욱더 짙게 느껴집니다.


처음 데뷔 때에는 뭐 "서태지가 인정한 밴드"라는 식으로 많이 불렸지요. 그러면서 흘러나왔던 곡이 이 STAY 입니다. 처음엔 그냥 그랬지요. 평범한 곡 아닌가? 싶었어요. 노래는 곧잘 하는 거 같다. 뭐 그 정도..


제가 좋은 팀을 보는 안목은 잘 없나 봅니다. 주변에 음악듣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넬 이야기를 할 때도 난 뭐 그저 그런 정도.


그러다 어느날 제대로 들어 보게 됩니다. 그리곤 곧 따라 불러보게 되지요.


노래가 겁나 어렵습니다. 의외로 높아요. 그렇다고 엄청 높은건 아닌데, 생각보다 높은데다가 그 음역을 계속 유지하면서 부르는 곡이라 쉽지가 않았습니다. 


남자곡 기준으로 3옥타브 직전 정도의 음을 계속 내는 것은 참 부담스러운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곡도 마찬가지지요..


여튼, 데뷔 이후 이렇게 방송활동도 거의 없이 오래 활동할 수 있는 팀이 흔치 않을텐데요, 역시나 음악이 그리고 스타일이 좋으면 이 음악을 듣는 이들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나 봅니다. 


잡설이 길었는데요,


그나마 최근에 윤도현의 MUST에 나와 멋진 라이브를 들려 주었지요. 예나 지금이나 보컬 김종완의 톤은 신기하면서도 참 따라하기 어렵습니다. 


자, 그럼 감상해 보시죠. 더 긴 말은 필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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