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버 락킹튜너 (헤드머신 / 튜닝머신) // Grover Locking Tuner // 퍼시피카 311h ]
오늘 포스팅의 내용은 기타의 헤드머신(튜닝머신) 입니다.
야마하 퍼시피카 311H를 구입하기 전에 리뷰를 보았는데요, 그로버 사의 락킹머신이 장착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로버 사의 헤드머신은 이미 고품질로서 유명한 제품이구요, 헤드머신에서 고품질이라는 것은 튜닝이 잘 틀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락킹방식의 헤드머신이라길래 뭔가 궁금했었죠. 프리버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자마자, 사용법을 알려달랬더니 직원인지 알바생인지 잘 모르겠다고..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라며.. 그럴꺼면 안 물어보지...
결론적으로, 별거 없는것 같더군요.. ^^ 아래 설명합니다.
제가 가지구 있는 또하나의 기타 스콰이어 텔레캐스터 짐루트 시그네쳐 모델입니다 ㅎㅎ
일반적인 헤드머신의 형태구요, 아래 올릴 사진은 퍼시피카 311H의 튜닝머신입니다.
락킹헤드머신의 종류를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많더군요,
가장 좋아보였던 것은, 페그를 돌린 후 뒷면 기어 부분을 돌려 잠그는 방식으로 그 형태라면 튜닝이 틀어질 일이 없다고 생각했네요~
다른 사진도 참고하시구요,
정면 사진인데요, 상단의 홈이 보이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것이 맞다면, 이건 락킹튜너라고 부르기는 좀 민망한 형태였습니다.
줄이 풀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방식이 아니더군요. 무슨 말인가 하면, 기타줄을 끼우고 저 홈을 돌려도 페그는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락킹을 한다고 하지만 그 용도가 줄 풀림 방지가 아닌, 뒷쪽의 기어와는 상관이 없는 방식이더라구요.. ^^
전면부에서 한 번 잡아주는 것은, 줄을 여러 바퀴 감을 필요가 없도록 도와줍니다.
실제로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줄을 채 한 바퀴도 감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안정적인 튜닝을 위해서라면 두 바퀴 정도는 감아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확실한건 여러 바퀴 감아진 것 처럼, 생각보다 안정적인 튜닝 상태를 직접 확인했구요. 스트링 교체를 하더라도 줄감개를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지요. ^^
사용법은요, 보통 기타처럼 튜닝을 마친 후에 전면부 홈을 렌치나 동전 등으로 돌려 잠궈주면 끝 @_@
별것 없죠?
후면에는 그로버 글자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구요,
중급 이상의 기타임을 증명해주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