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N 노래의 탄생 [3회] 160513 리뷰
tnN 노래의 탄생 3회 2016년 5월 13일 방송 리뷰입니다.
노래의 탄생은 정규방송 편성되어 10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라고 합니다.. 파일럿 방송 때 모습들도 함께 리뷰하고 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이번 3회에 새로 출연하는 분, SAZA 최우준 기타리스 입니다. 블루스, 재즈 기타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 쯤 들어보셨을 분이죠.
김세황 님이 마이크를 잡아주는 모습 ㅎㅎ 보기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왼 쪽엔 세션 기타리스트 정재필님.
이번 3회에서 대결할 팀은,
윤도현, 허준 팀과
뮤지, 조정치 팀.
원곡 공개의 시간. 제목은 '보고싶어요'
다소 느리고 차분한 곡이며 노래의 고저가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승전결이 있는 구조라고 할까나.
이번 노래의 탄생에서 아주 재미있는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는 섹소포니스트 장효석 님.
본인의 색소폰은 아무 곡이나 들어갈 수 있다며 어필 중입니다만, 아직 컨택이 된 적이 없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이런 세션맨들 끼리는 이미 서로 잘 아는 사이기도 하고..
곡을 조금만 들어보면 저렇게 즉흥적으로 연주를 할 수 있는 실력들이므로 가끔 저렇게 마구잡이로 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조금 있는데 아주 재미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자, 뮤지션 드래프트 시작.
드러머 강수호 님은 나는 가수다, 라라라 등 음악프로그램 등에서의 세션 뿐만 아니라 아주 많은 곡 작업을 하신 베태랑 중 베테랑이신 분..
저 권병호 님도 사실 잘은 몰랐지만 요즘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고 계시더라고요. 멀티악기라고 하지만 하모니카, 플룻 등을 연주하는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재주꾼..
뮤지, 조정치 팀에 뽑힌 기타의 전설 김세황님.
윤도현은 보컬로 손승연 양을 뽑았습니다.
예전에 손승연 양이 탑밴드 나오던 고등학생 시절 라이브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뜨겠다... 했더니만 정말 이제 공중파며 여기저기 참 잘 나옵니다. 괜히 뿌듯하기도 하고 말이죠..
편곡이 시작됩니다.
프로듀서들은 원곡의 악보를 미리 받아 대략적인 곡 구상을 한 상태로 경연에 참여합니다.
오늘도 나오는 저 음악용어의 해석.
트랜스포스에 관한 설명인데.. 거의 건반에만 해당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 건반의 기능을 사용하여 음의 높낮이를 바꾸는 것. 계이름은 바꾸지 않은 채.. 이게 무슨 말이냐면, 기타에서 카포를 끼고 같은 손 모양으로 연주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같은 음을 연주해도 실제 발생되는 음은 그것과 다른 음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죠. 빠르게 키를 올리거나 내릴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정치 님이 김세황 님에게 기타 솔로를 어찌 할 것인지 물어봤습니다. 솔로의 스타일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그에 대답은 그냥 막 갈긴다고 ㅋㅋ
김세황 님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원래 미국 출신.. 몰랐는데, 예전에 뭐 아리랑 TV라든가, 유튜브 등을 보면 영어를 무쟈게 잘하길래... 영어를 잘하는 뮤지션이구나 했는데, 그냥 미국 출신. 알고 보면 엄친아일 수도.. 그 영어 실력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가 되는데도 영향이 없지 않았을 겁니다.
뮤지 조정치 팀의 보컬리스트는 10년만에 노래한다는 하림.
조정치와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종신과 함께 "신치림"으로 활동한 적도 있었죠.
다시 나오는 음악용어. 연주자나 가수들이 이어폰을 많이 끼우고 연주나 노래를 하는데, 특히나 드러머 등의 경우는 그 것이 클릭을 듣기 위함인 경우도 많습니다. 다시 말해 메트로놈을 들으면서 연주하는 것.
그러나 처음 들으면서 연주하면 무쟈게 헷갈린다는...
에코브릿지 곡들도 많이 들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렇게 생긴 분이라는 것도 알았죠.
건반 치는 남자들도 참 매력있습니다...
서로 상의하면서 곡을 만드는 모습. 합주실에서 볼 수 있는 저런 풍경들이 참 부럽네요.
편곡 시간이 거의 끝나가고...
타임오버!
오늘의 미션곡 '보고싶어요'의 원곡자 공개의 시간.
원곡자 '나윤미'양과. 그리고.
드림아이 중창단.
뒷배경들을 모두 배제하고서라도 저 아이들의 곡을 듣게 된다면 누가 들어도..
이렇게 됩니다.... 저도 눈시울이 붉어졌단..
뭔가 가슴이 먹먹하고 괜히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랬네요. 왜 아이들이 저런 슬픈 노래를 만들고 부르게 만들었던가...
윤도현 팀의 공연이 먼저 이어집니다. 사자 최우준 님은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나왔네요.
윤도현 옹은 제임스 타일러 기타를 들고 나왔군요. 노래 초반과 중간에 솔로 비슷하게 연주를 하는데, 인상깊었습니다. 드라이브? 퍼즈 계열인듯.
아 그리고 저 손승연 양의 노래를 들으면 말이죠, 그 누구라도
이런 표정을 짓게 됩니다 ㅎㅎㅎ
정말 강한 소나기가 몰아쳤던 느낌..
손승연 양도 윤도현 님의 팬으로서 즐겁게 노래했다고 합니다.
윤도현 님도 승연 양이 아주 마음에 들었나 봐요.
저렇게 노래하는 보컬이라면 누구라도 탐을 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나이에 저렇게 노래하는 괴물 보컬이라...
이어서 뮤지, 조정치 팀의 공연.
하림은 역시나 세션으로도 유명했던 사람 답게 멋지게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입니다.
뮤지의 코러스는 그냥 그렇던데.. 없는게 나았을 수도.
하일라이트, 김세황 옹의 기타솔로.
한창 야마하를 들고 나오시다가 존써를 들기도 하시다가 최근에는 저 깁슨을 애용하십니다. 나중에 찾아봤더니 깁슨의 엔도서로 활동하고 있다는..
락 기타리스트 답게 깁슨임에도 불구하고 플로이드로즈 브릿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야마하 시절부터 사용하던 트로니컬 튠은 지금도 사용하고 계신지는 모르겠네요. 붉은 메이플 탑이 올라가 있는 깁슨 레스폴 입니다.
에코브릿지의 건반..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아이들 앞에서 노래했다는게 내심 뿌듯한 하림 님. 닭고기 아닙니다.
김세황 님의 연주는 항상 멋지죠.
와미페달 활용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갈립니다만.. 적절하게 사용할 때에는 정말 그것만큼 감정을 극대화하는 페달도 몇 없을거에요. 얼핏 보니 보스 GT-100을 사용하셨던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에서 ME-80 시연하는 것도 있던데.. 보스 계열 멀티를 즐겨 쓰시는 듯.
기교는 없지만 직설적이고 따뜻한 하림의 목소리.. 저도 좋아합니다.
요 말이 핵심인데요.. 바쁜 세션 연주자들을 한 군데에 모아놓고 연습도 없이 저렇게 단 몇십 분 만으로 한 곡을 연주하게끔 하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닐겁니다. 이 노래의 탄생 프로그램은 역시나 그런 맛으로 보는 것이구요 ㅎㅎ
결과는 윤도현, 허준 팀의 승.
정말 방방 뛰어가면서 좋아하는 윤도현 님 ㅋㅋ 지난번에 져가지고 더 기쁜가봐요~~
감상평과 심사평을 하는 윤미양.. 말도 어쩜 이쁘게 할까.
원곡자와 프로듀서의 관계로 계약서를 씁니다. 곡을 발표하면 그 곡이 쓰일 때 저작권료? 가 들어올텐데, 작곡/작사/편곡자 등의 정해진 비율로 저작권료가 들어온다나 뭐라나...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