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잡동사니, 사는 이야기]/[맛집투어]

용인 맛집 - 태봉산 한터 오리골 (오리 요리)

개토래이 2014. 11. 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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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맛집 - 태봉산 한터 오리골


오리 요리로 유명하다는 태봉산 한터 오리골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건 제 취향이 아니라 제가 이런 글을 쓸 줄은 몰랐지만,


어쨌든 하루하루를 기록하기 위해 맛집이든 뭐든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오산, 목적지는 용인 양지 입니다~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맛있다고 하니 출발하도록 해 봅니다.




테이블이 겁나 특이합니다. 대리석 비슷한 것에 구워먹는 모양입니다~


저희는 4명이 갔는데, 일행께서 능숙하게 1마리 반! 을 시킵니다.



오리는 마치 준비했던 것처럼 바로 나왔습니다. 밑반찬 준비도 어찌나 빠르던지~~ 조금 기다릴 줄 알았는데, 바로 나와서 얼마나 행복했던지~~~



그런데, 이게 익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요 ㅠㅠ 오리는 일찍 나왔지만, 저 돌이 쉽게 달궈지지 않는건지... 마냥 보고만 있어도 직원들이 이래저래 고기를 구워 줍니다~~ 군침이 넘어가지만 익지 않은 고기를 먹을 수 없으므로 조금 더 기다려 봅니다 ㅠㅠ



머리를 좀 잘라야겠네요..


태봉산 한터 오리골에는.. 실내와 저렇게 실외가 있습니다. 저는 일행의 안내를 받아 실외로 나갔는데, 실외가 더 좋겠지요 아무래도? 잔잔한 음악도 흐르고 흡사 무슨 유명 관광지에 와 있는 느낌이더라구요~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와 함께 오리가 완성되고 모두의 젓가락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양은 4인이 1마리 반이었지만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네요. 이유는 스크롤을 조금 더 내려 보세요~


소주 1잔 곁들이니 참 좋더군요.. 얼마만에 마셔보는 소주인지,, 평소 음주를 즐기지 않다 보니 점점 멀리 하게 되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소주 몇 잔은 서로 기분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바다를 가르듯이 오리고기들이 갈라지고.. 밥이 들어올 준비를 합니다. 오늘 이 오리 요리의 백미는 이 밥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동그랗게 펴 주는 볶음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유는 조금 더 스크롤 다운~~


 

 

 

 

 

 

 



적당히 익은 밥은 누룽지가 되기 전에 마치 계란말이 하듯 말아 줍니다. 마찬가지로 밥을 말은 후 잘라주는데.. 오오.. 이거 맛이 특이합니다.




먹기 좋게 잘라주는 저 밥? 누룽지? 는 무슨 짜장 맛이 났습니다. 짜장범벅(사발면)을 씹어먹는 느낌이랄까. 여튼 아주 독특하고 맛있었네요.


아, 여기서 유의사항이 있는데요,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 랍니다.. 물론 거의 다 먹었지만, 10시 반 정도에 직원의 말을 듣고 일어날 수 밖에 없었네요.. 밤에 가시는 분들께서는 꼭 참고하시길..`!



소주를 1잔 한 탓에, 미안하지만 와이프에게 운전을 부탁했습니다. 1년에 두세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기에 와이프도 흔쾌히 운전을 해 주겠다고 했네요~~~ 


습관적인 음주는 그닥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ㅎㅎ




이하 태봉산 한터 오리골의 정보가 있는 페이지 입니다. 주소도 나와 있구요,


http://www.yongini.com/kr/db/?board_idx=122759 <--- 용인 맛집도 많이 더 나와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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