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타, 음악]/[악기, 장비]

KORG AX3000G 3개월 사용기

개토래이 2013. 3. 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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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멀티이펙터 코르그 AX3000G 모델입니다.

 

사실 이펙터 자체를 거의 사용해 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기타를 잘 치지 못합니다...^^

 

 


제가 방구석에서 사용하고 있는 롤랜드 마이크로 큐브 앰프로도 충분히 드라이브 걸린 사운드를 낼 수는 있었습니다만,

 

팀에서 베이스를 잡던 와중, 얼떨결에 세컨기타를 맡게 되면서 합주실에서 쓸 수 있는 이펙터가 필요했었죠.

 

그와 동시에 그 당시 합주하던 곡이 뮤즈의 곡이어서, 베이스 이펙터를 사야 하나? 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마 신품가 30만원대 초반일텐데 충분히 값어치 하는 물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조사측에서 자랑하는 ESS 기능은 접어두더라도,

 

조정하기 쉬운 인터페이스, 생각보다(?) 괜찮은 드라이브, 다양한 공간계, 합리적인(!) 가격 등.

 

제가 주로 사용하던 앰프는 뒤에 보시는 블랙스타 풀(?) 진공관 앰프입니다. 리드기타는 마샬을 사용하지만서도..

 

어쨌든 주로 사용하는 뱅크는 아마 기존에 입력되어 있는 2-3 뱅크의 드라이브 모드입니다. 곡에 따라 딜레이를 걸기도 하고 빼기도 하며 사용하고 있지요.

 

거기서 드라이브 모드를 메탈 디스트로 바꾸면 좀 더 메탈에 어울리는 톤이 나오는데, 주로 그 2개를 사용합니다. 물론 클린톤 포함.

 

그렇지만 톤 조정은 필수로 해야했습니다. 처음 언급한 드라이브 뱅크는 베이스가 너무 강조되었고 반대로 메탈디스트는 트레블이 강조된 느낌입니다.

 

 

 

 

 

 

 

 

 

 

구입하기 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비슷한 표현을 보았는데, 그 분 말이 딱 맞더라구요. 아무튼, 첫번째에서 베이스를 모두 죽이고(!), 메탈디스트에서는 베이스를 풀로 놓으니(물론 다른 것들도 조정했습니다만) 제법 그럴듯한 톤이 나와 만족스러웠습니다. ^^

 

 

마지막까지 경쟁하던 모델은 POD XT live 였는데, 중고 구하기 좀 힘들어서 그냥 신품을 질러버렸습죠.

 

손가락의 가격이 저 AX3000G를 소유해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된다면, 그 때 다른 이펙터를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적어도 3년은 같이 하겠죠. ^^ 궁금하신 사항은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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