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벤츠 하면 그저 사장님 차, 돈 많은 사람들의 차 정도로 생각했었지요. 요즘 벤츠가 참 거리에 많아졌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늘었나? 싶기도 했지만, 그만큼 문턱이 낮아진 것도 있고요, 무엇보다 다양한 벤츠들이 국내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가장 크겠지요.
벤츠를 필두로(?) 소위 잘 나간다는 독일 3사는 물론, 마찬가지로 그 주변의 유럽 차, 그리고 일본차 등등 국내에서 팔리는 수입차들의 메이커와 그 종류들도 참 다양해진 것을 느낍니다.
거꾸로 국내 소비자들도 수입차라고 모두 비싼것이 아님을 더욱 인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최상위급이 아닌, 중형 혹은 소형, 심지어 경차도 수입차로 구입하려는 욕구들이 있기에 각 딜러에서도 다양한 라인업을 들여오기 시작한 것이겠지요.
오늘 소개할 범주는 벤츠의 SUV 라인입니다. 언제부터인지 SUV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지요.. RV니 뭐 CUV니 마지막에 붙은 V는 탈것, 즉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S는 스포츠, U는 유틸리티.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당한 자동차의 종류라는 것인데, 그냥 통상적으로 4륜구동의 지상고가 다소 높은 자동차..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사실 요즘엔 모든 경계가 참 애메해져서 뭔가를 구분짓는다는 것 자체가 좀 그렇긴 하지만, 보통 SUV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기에 그것들에 해당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써 봅니다.
첫째로 GLK 클래스고요, X3 - Q3 정도와 비교되는 모델입니다. 2150cc 디젤터보를 사용하고요. 국내 출시가는 현재 기준 약 6천만원 전후 정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170마력 41 토크 정도의 스펙이고요. 경쟁모델과 비교하자면 역시 굵은 선의 사용이겠지요. 휠은 마치 기아 쏘울의 모양이랑 비슷하네요.. 아무튼, 지상고는 비슷하나 전고가 상대적으로 낮아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있네요. 헤드라이트의 형상이나 테일램프 등 눈에 띠는 건 역시 그런 것들이네요. 전면뷰 안개등? 주간등?은 SLS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고요.
두번 째로 M 클래스 입니다. 요 녀석은 적당히 덩치가 있지요? 실제로 보면 사이즈가 꽤나 큽니다 X5나 Q5 보다 조금 더 큰 느낌이고요 Q7 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네요.. 2100cc와 3000cc 디젤터보를 사용하며 각 200마력 50토크, 250마력 60토크 정도로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형 M의 전면 뷰는 다소 얌전해진 느낌이지요. 세단 라인업도 신형이 나오면서 직선이 많이 줄었는데 개인적으로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요 M 클래스는 주변의 반응을 보면 양분화 되는데요, 패밀리카로 최고다! 라는 것과 역시나 가성비 갑 모하비 보다 나을게 없이 값만 비싸다 뭐 이 정도랄까요.
개인적으로는 단단해보이는 차체가 많은 믿음을 주는데다 캐릭터라인이 깔끔해서 제 취향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뭐 같은 고민 많이 하겠지만, 저 가격이면 선택의 폭이 많지요. 굳이 M 클래스를 구입하게 만들려면? 조금 더 설득력있는 무언가가 있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2리터 모델은 약 8천만원, 3리터 모델은 9천만원대 입니다. 63AMG는 1.5억가량 하네요~~
마지막으로 G 클래스 입니다. SUV라는게 참 애매헤서 뭐 B클을 넣기도 뭐하고 그래서 여기까지만 합니다~ 국내 미출시 입니다만 GLA 클래스도 있다네요. 너무 많아서 일일히 알기란 쉽지가 않은데,, 아무튼 이 갤로퍼같이 생긴 차량은 G 클래스 입니다. 흔히 G바겐, 지바겐이라고 하지요.. 수십년간 전통의 디자인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흔히 정통 SUV라고 하는 이 놈은 오프로드 성향을 많이 띠고 있습니다. 기본은 3리터 디젤터보로 200 초반대의 마력과 55 정도의 토크를 갖고 있습니다. 가격은 1.5억 정도 고요. 4륜구동(벤츠는 4매틱)은 물론 기본이겠지요.. 이 차량이 특이하고 유명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생김새 뿐만 아니라.. 이 차량에도 AMG 모델이 있다는 점 때문이겠는데요, 2억 정도에 국내에 판매되는 이 G 클래스 AMG는 저래 갤로퍼같이 생겨도 엥간한 양카들을 다 구워삶을 사기스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참.. 매력이 철철 넘칠 수 밖에 없겠지요.
정말 소유해보고 싶은 자동차 중 하나 입니다.. 아아..G55 AMG가요.. 저래 각진 차체에 V8 5.5 바이터보를 집어넣고 말입니다.. 가끔 상상을 하는데요, 고속도로에서 80킬로 정속주행을 하다가 풀튜닝한 구아방이가 똥침을 놓는다! K5 터보가 나를 빽점을 만든다!! 할때 기냥 가뿐히 잡아드시는.. 물론 차체가 높고 뭐 단점들이 있기에 조금 뒤뚱뒤뚱하긴 하겠지요 ^^
반전의 매력이 어마어마할 것 같은 차량이지요..
다음엔 다른 라인업에 대하여 올려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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