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은 대학 축제에서 사회를 보던 중 선배 개그우먼 이성미의 눈에 띄어 1991년 SBS 개국과 함께 특채 개그맨으로 선발되었다.[1]별다른 무명 시절을 보내지 않고 《토요일 7시 웃으면 좋아요》의 한 코너 '레일맨'에서 유행어 "안녕하시렵니까?"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2]곱상한 외모로 책받침 모델로도 등장하며 당시 이휘재, 박수홍 등과 함께 꽃미남 개그맨으로 꼽혔다.[3]이후 SBS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기쁜 우리 토요일》,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1999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약 11개월간 방송활동을 중단했다.[4]대마초 사건 이후로도 교제를 계속 해 왔던 연인 이소라와는 2001년 결별했다.[5]2000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러브하우스로 방송에 복귀했고, 프로그램의 인기로 재기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KBS 《해피투게더》, MBC 《느낌표》, SBS 《헤이헤이헤이》 등으로 전성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콩트와 스튜디오 안에서의 개인 진행을 주특기로 하는 신동엽의 스타일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봇물을 이룬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집단MC 체제에는 맞지 않았고,[6][7] 《퀴즈프린스》,《오빠밴드》,《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야행성》 등 출연한 프로그램들이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되는 부진에 시달렸다.[8][9] 이후 2011년 SBS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와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등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순발력 있는 진행으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고,[10]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SBS 《강심장》에서 메인 MC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해 2002년에 이어서 2012년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위키백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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